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 정보분야에서는 최초로 정보시스템의 재난·재해에 대비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임병헌)는 상수도 정보시스템의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말부터 2개월 동안 7억원을 투입, 백업시스템 및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고 20일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소재한 상수도정보시스템 백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상수도 재해복구시스템은 지진이나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정보시스템의 장애시 원격지에 동일한 정보시스템을 이중으로 구성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재해복구시스템은 본부 내 주전산센터에서 50㎞ 떨어진 산하사업소에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된 백업센터를 구축, 상수도 수용가 정보와 수도행정정보 등을 실시간 데이터백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해로 인해 주전산센터의 시스템이 마비되더라도 백업센터에 실시간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4시간만에 주전산시스템을 복구 및 정상서비스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