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업계와 e마켓플레이스가 손잡고 국내 대표 B2B·B2C 종합 인터넷쇼핑몰을 만든다. 국내 대표 시계업체들이 모두 이 쇼핑몰에 참여해 공동 마케팅 및 온라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문)과 시계 전문 e마켓플레이스업체인 EC글로벌(대표 이재황 http://www.watchebiz.com)은 오는 30일 B2B·B2C종합쇼핑몰인 ‘와팝(http://www.wapop.co.kr)’ 오픈 , 온라인 해외시장 진출 등 공동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WaTA(시계 종합 에이전트)’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WaTA사업에는 로만손·SWC·아동산업 등 국내 선두 시계제조업체 2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참여업체 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쇼핑몰 오픈과 동시에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인터넷쇼핑몰 특화브랜드(PB) 시계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치며 또한 △부품 등 인터넷 공동구매 △온라인 해외시장 공략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황 EC글로벌 사장은 “시계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인터넷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펼쳤으나 시계산업 특성상 자사 전용 쇼핑몰로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시계업체가 공동의 쇼핑몰을 만들고 함께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