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기 위해 통신 분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재용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IT 경영학부 교수는 21일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4차 대덕IT포럼’에서 ‘대전소프트타운 중장기 발전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대전지역은 소프트웨어와 부품, 통신기기 관련 산업의 잠재적 성장 역량이 크다며 이를 접목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대전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문제점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기업 등 혁신 주체 △열악한 기술이전 지원 체계 △혁신 주체간 지식 네트워크 부재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 미비 등을 꼬집었다.
정 교수는 “대덕밸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ICU 등 국내 최고 수준의 IT 산업 관련 연구소와 대학이 포진해 있는데다 통신 관련 시스템 소프트웨어 산업과 부품· 통신기기 산업이 다른 도시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다”며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