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반도체가 합병작업을 마무리하고 디지털가전, 휴대폰용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을 강화한다.
동부아남반도체(대표 윤대근 http://www.dsemi.com)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추진해온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 간의 법인격이 21일자로 완전하게 통합됐다고 밝혔다.
동부아남은 합병완료를 계기로 ‘핵심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파운드리 회사’를 목표로 디지털 가전과 이동통신 분야 등 고부가 제품의 기술 개발과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윤대근 부회장은 “상우·부천 각 공장별로 쌓인 기술 및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고부가가치 차세대 전략 제품을 1∼2개 이상씩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또 향후 유망한 팹리스를 선별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파운드리 업체와 팹리스 업체 간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아남은 법인격 통합으로 올해 유치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의 인출 전제조건을 완전히 충족시켜 그동안 인출되지 않았던 일부 자금들을 투자 재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충북 음성의 상우공장은 0.13㎛ 공정을 기반으로 CMOS이미지센서· 고부가가치 혼합신호 제품 제품을 담당하고, 부천공장은 0.18㎛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폴라 CMOS DMOS(BCD) 공정 제품·임베디드 플래시·LCD드라이버 IC 등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등 각 공장의 기술별 · 제품별 특성화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동부아남반도체 주요 연혁>
연도 내용
2004.12 동부아남반도체 통합법인 출범(동부전자 아남반도체 합병)
2002.10 동부아남반도체 출범(동부전자 아남반도체 통합경영)
2001.4 동부전자(상우공장) 상업 생산 시작
2000.12 동부전자(상우공장) 생산라인 완공
1997.3 동부전자(상우공장) 설립
1996.5 아남반도체(부천공장) 상업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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