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송용로)이 ‘1st Digital Partner’로 새 기업 슬로건을 확정하고 세계적인 전자정보 소재업체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코닝은 브라운관 유리 기업에서 전자정보소재업체로서의 변신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3달 동안 사내 공모 등 선정절차를 통해 ‘1st Digital Partner’라는 기업 슬로건을 마련하고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st Digital Partner는 ▲미래를 열어가는 1등 제품, ▲시대를 앞서가는 일류문화, ▲고객 지상주위 등을 함축해 표현한 용어로 특히 세계적인 전자정보 소재 업체로서의 출발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Your Digital Partner’, ‘Do IT Digital’ 등 10여 종의 슬로건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삼성코닝측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면발광 백라이트 유닛(BLU) 사업, 올해 3위로 한계단 도약한 PDP 필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ITO타깃 등 전자정보 소재 매출이 앞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기업 슬로건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며 “전자정보 소재업체로서의 제 2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코닝은 내년 면발광 BLU분야에서 1위를 달성함은 물론 LED방식의 BLU사업에도 진출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며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BLU 제품 연구에도 착수, 토탈 BLU업체로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브라운관 유리 회사로 삼성과 코닝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 가운데 전자정보 소재 매출이 1800억 원을 기록, 27% 정도를 차지했으며 향후 2년 내 전자정보 소재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