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로닉스(대표 강석규 http://www.inkel.co.kr)가 일본 AV전문회사인 온쿄(ONKYO)에 500만달러 규모 디지털오디오방송(DAB) 튜너(모델명 DAB6100)과 DAB 튜너가 탑재된 CD리시버(CR505DAB)를 인켈 브랜드로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DAB는 기존 AM방송이나 FM방송과 같은 단순한 오디오 서비스를 넘어 CD 수준의 고음질 오디오와 함께 문자도 전송할 수 있는 오디오 방송을 말하는 것으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보편화돼 있다.
이트로닉스가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유럽 DAB 기술 규격인 ‘유레카-147’을 기반으로 제작돼 있으며, DAB 튜너를 내장한 CD리시버의 경우 DAB를 수신해서 CD수준의 사운드를 재생하고, 노래제목, 가수이름, 가사 등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받아 디스플레이 액정에 표시해 주게 된다.
이트로닉스는 온쿄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및 영국 전자회사 3개사와도 DAB 튜너 수출을 협상중이며, 미국 디지털 라디오 표준인 HD라디오 방식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미국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