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신개념 MPS 냉난방기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PS 냉난방기란 1개의 압축기가 아닌 2개 이상의 용량이 다른 압축기(컴프레서)를 내장,조건에 맞게 적절하게 작동하면서 전기와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MPS는 하나의 대용량 컴프레서를 장착한 제품에 비해 소비 전력을 최대 40%, 실외기 기준으로 소음을 약 10%까지 줄일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 8월 MPS(Multi Power System) 방식 냉난방기를 출시한 이후 라인업을 늘려가며 시장을 공략한 결과 매달 30%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 에어컨마케팅그룹 관계자는 “MPS 냉난방기가 지난 8월 첫 출시된 후 성능, 절전, 가격 측면의 우수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용량별로는 36, 40평형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점차 소규모 창업이 확산됨에 따라 15, 18평형을 출시하고 중소형 업소 대상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