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사의 최고경영자(CEO)겸 사장으로 20일 임명된 재닛 로빈슨은 신문 영업과 광고부문에서 관록을 쌓아 미디어 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여성 경영인이다.
로빈슨 사장은 지난 2월 뉴욕타임스사의 업무 최고책임자(COO)겸 수석부사장으로 임명될 당시 올해말 은퇴하는 러셀 루이스 최고경영자(CEO)겸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 발표됐을 정도로 사내에서 경영력을 인정받아왔다.
1983년에 뉴욕타임스에 입사한 로빈슨 사장은 2001년 뉴욕타임스사 신문영업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임명돼 모든 신문 영업을 총괄지휘하고 지난 2월부터는 COO겸 수석부사장으로 뉴욕타임스사의 방송그룹과 뉴욕타임스 디지털부문 영업까지 총괄해왔다.
로빈슨은 크레인스 뉴욕비즈니스지 1999년 9월호에서 “경제계의 영향력있는 100대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