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C&I를 팬택그룹의 준 지주회사로 육성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팬택계열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21일 팬택앤큐리텔은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 12%를 팬택C&I(옛 팬택캐피탈)에 매각하면서 팬택앤큐리텔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보다 0.28% 오른 178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팬택앤큐리텔의 강세는 △미 오디오박스에 팬택 브랜드로 휴대폰 1000만대를 공급한다는 호재와 함께 △박 부회장의 지분 매각으로 팬택앤큐리텔의 대주주가 기존 개인에서 법인(팬택C&I)으로 바뀌면서 외자유치가 용이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팬택C&I가 그룹내 준 지주회사 성격을 띨 것이라는 소식은 곧바로 팬택 주가에도 영향을 미쳐 동반 오름세를 불러왔다. 팬택은 전일보다 1.71% 오른 417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