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은행장은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국경영인협회로부터 ‘2004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받았다. 김 행장은 1997년 취임할 당시 8조7000억원이었던 하나은행의 총자산을 올 11월 말 현재 93조4000억원으로 확대하며 하나은행을 국내 3대 은행으로 발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과 함께 이 상을 받게 됐다. 한국경영인협회는 지난해부터 국가경제와 사회, 인류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으로 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김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