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는 농협에 현금입출금기 종합관리시스템(ATMS)인 ‘Ari-TAMS’를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이 도입한 ATMS는 금융자동화기기의 유지보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원격관리를 통해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부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자동화기기 업무를 운영에서 장애조치까지 통합 관리해 일원화된 모니터링과 원격 조치로 중단 없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협은 지난해 말부터 ATM종합관리시스템 계획을 수립한 뒤 LG엔시스-디리아 컨소시엄과의 제휴를 통해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LG엔시스 측은 현재 농협에 설치돼 있는 금융자동화기기가 총 1만9000여대로 국내 은행권 최대 규모여서 이번 구축사례는 은행권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ATM관리시스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ATMS 구축을 통해 원격제어를 통한 신속한 장애조치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현금입출금 관련 장애에 대한 정정처리도 가능해졌다”며 “기기 안의 현금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금이 부족한 기기를 관리할 수 있어 고객 불만을 개선하고 중단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