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글라스와 한국전기초자 합작으로 설립된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 부지가 경북도로부터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북도(도지사 이의근)는 최근 구미국가4단지 내 아사히글라스의 1차 투자확정지 21만3000㎡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은 1차로 이곳 외국인 투자지역에 향후 5년간 3120억원을 투자해 TFT LCD용 무알칼리 유리기판을 내년 7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에 법인세 등 국세를 7년간 면제해준 후 향후 3년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취득세와 등록세·재산세·종합소득세 등 지방세는 15년간, 특소세와 부가가치세 등 관세는 3년간 면제해 주기로 했으며 50년간 무상으로 토지를 임대한다.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의 투자가 완료되는 오는 2009년에는 생산유발 연평균 4884억원, 직접고용 376명, 고용파급 2900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연평균 16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구미국가4단지 내에 첨단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해 외국인 전용단지 및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4억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일본 도레이의 입주 예정지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