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출시 경쟁 `불꽃`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신제품이 잇따라 선보인다.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http://www.digital-cube.co.kr)는 ‘아이스테이션 PMP-1000’ 30GB 대용량 모델을 22일 출시했다.

 30GB ‘아이스테이션 PMP-1000’은 영화 30편, 가요 7000곡 이상을 저장, 감상할 수 있으며 3.5인치 LCD에 크기는 123×76×21㎜, 무게는 246g 정도다.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DVD급 고화질 영상으로 재생해 줄 뿐 아니라, MP3플레이어와 전자앨범, 전자사전, FM라디오 수신, 계산기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전자사전에는 시사영어사 영한·한영·영영사전이 내장돼 있으며 원어민 발음기능도 지원해 어학학습에 효과적이다. 별도 동영상 변환작업 없이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고,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교환이 가능한 탈착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 한 번 충전시 최대 6시간 30분간 동영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며 MP3음악의 경우 10시간까지 들을 수 있다. 이외 TV-OUT 단자가 있어서 TV와 연결하면 큰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가격은 72만8000원이다.

대우텔레텍(대표 김욱동 http://www.daewooteletech.com)은 초소형 PMP ‘아코스(Archos) 지미니400 (Gmini400)’을 이달 말 출시한다.

 ‘아코스 Gmini400’은 PMP 기능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 업체인 모펀(Mophun)과 제휴해 모바일 게임이 탑재돼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오디오 최대 10시간, 동영상 최대 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26만 2000 컬러의 2.2인치 LCD와 초소형 20GB HDD를 기본사양으로 동영상 재생·MP3 플레이어·전자앨범·보이스 레코더·USB 포트를 이용한 휴대용 저장장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106x60x17㎜ 크기에 160g 밖에 되지 않는 초슬림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CF카드 리더기를 내장하고 있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쉽게 저장할 수도 있다.

 동영상은 80시간분, MP3 음악은 300시간분, 디지털 사진 20만장 분을 저장할 수 있으며 TV를 비롯한 각종 AV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포트도 구비돼 있다. MPEG4, DivX 4.0/5.0, XviD 파일을 지원하며 640×400의 고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DVD 수준의 고화질을 구현해 낸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