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맡아 총괄할 ‘경제정책수석’과 ‘경제정책비서관’이 생긴다.
대통령 비서실은 22일 총리실과의 역할 분담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정책실을 기존의 2수석 체제에서 2수석·1실 체제로 개편하는 등 일부 기능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책실은 기존의 정책기획수석이 경제정책수석으로, 정책기획비서관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명칭이 바뀌며 경제정책과 사회정책, 두 분야의 기획·점검·지원·평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청와대는 특히 참여정부 출범 이후 폐지됐던 경제수석직을 사실상 부활함으로써 노무현 대통령의 을유년 새해 경제운용 기조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만수 부대변인은 이날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2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그간의 직무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기능조정 중심의 조직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한 비서실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