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 http://www.toraysaehan.co.kr)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 4억달러를 투자키로 하고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했다.
도레이새한은 외국인 투자 지역에 있는 6만평 공장부지에 내년 3층FCCL·광확산필름 설비를 증설하고 PDP필터 소재·편광판용 이형필름 생산설비를 신규투자할 계획이다. 2006년에는 2층FCCL 생산설비도 갖출 예정이다.
4단지에 투자될 4억달러 중 1억달러는 일본 도레이가, 나머지 3억달러는 도레이새한이 유상증자 및 이익 재투자 등으로 조달한다.
도레이새한은 전자소재에서만 2006년 580억원, 2007년 2000억원, 2008년 3800억원의 매출을 올려 현재 7%인 사업비중을 2008년까지 40%로 올리고 공장 신증설이 완료되는 2009년에는 매출 1조원의 화학 및 전자정보소재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다.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은 “20년간 축적된 중합·필름생산 및 코팅기술이 IT 기술 개발의 밑거름”이라며 “도레이의 첨단 기술과 도레이새한 요소 기술의 시너지 효과로 첨단 IT 소재업체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주계약 조인식에는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보,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야마모토 에이지 일본대사관 공사,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과 마쓰자키 사토루 일본 도레이 대표이사 전무,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사진: 도레이새한은 23일 IT 소재 산업에 대한 4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했다.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보,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마쓰자키 사토루 도레이 대표이사 전무,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왼쪽부터)이 조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