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임대와 관리 등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 LG경제연구원으로부터 올해 국내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수기 임대 고객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웅진코웨이의 전문 관리사 ‘코디’.
정수기 판매 전문업체인 웅진코웨이가 23일 LG경제연구원이 선정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뛰어난 혁신성과를 이끌어낸 기업으로 뽑혔다.
LG경제연구원은 이날 상장사와 코스닥 등록기업 147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의 10대 우수 혁신기업을 선정한 결과, 웅진코웨이가 1위에 올랐으며 LG마이크론·한독약품·LG건설·삼성전자·SK·현대모비스·서울도시가스·한창제지·삼성정밀화학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생산제품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뤄냈다”며 “특히,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정수기의 특성에 맞춰 임대 가정에 관리자가 방문해 관리해주는 전략이 적중해 초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30%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등 국내 기업 중에서는 두드러지게 앞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혁신기업 선정은 △종업원 1인당 영업이익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와 설비투자 비중 및 증가율 △매출액 증가율 △주가상승률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