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팀 리그에서 몰수패를 당한 이후 몰수패 불복에 이은 ‘리그 불참 선언’을 했던 삼성전자칸이 팀 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칸은 그동안 MBC게임 팀리그 프로 출전 자격이 문서화돼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몰수패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결정을 번복하지 않으면 팀리그를 보이콧 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이에 앞서 MBC게임은 각 프로게임팀에 리그운영에 대해 규정 미비 및 공지가 없었던 잘못을 인정하고, 삼성전자 칸이 불이익을 당한 부분에 대한 깊이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MBC게임 측이 공식 사과를 함에 따라 삼성전자칸 역시 한 발 양보해 팀리그 참가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5일로 예정돼있는 SK텔레콤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칸이 당한 지난달 30일 몰수패와 11일 GO와의 경기에서 생긴 기권패는 모두 그대로 남는다.
현역 여성 최고의 게이머 서지수가 앞으로 핵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년 여 만에 재개된 게임TV 여성부 스타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서지수(소울)는 당초 여성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가능한 경우 핵폭탄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게시판에 핵폭탄 사용에 관한 비난글이 쇄도하자 다시 핵폭탄 사용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대신 서지수는 “남성 프로게이머 못지 않은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으로 이를 대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