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가 840억원 규모의 지하철 9호선 정보화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데이타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동∼논현동) 구축 사업 중 일부로 포스데이타는 이 가운데 역무자동화(AFC), 통신설비,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을 맡는다.
포스데이타는 이에 앞서 현대건설·포스코·대우ENG·삼표케이알티·쌍용건설·울트라건설 등 이번 프로젝트 수주 컨소시엄에 참여한 ‘로템컨소시엄’과 함께 사업 수행을 위한 ‘서울메트로9호선’이라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했으며, 최근 정보화 사업에 관한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사업은 강서구 개화동에서 강남구 논현동까지 노선연장 25.5Km, 25개 역사를 건설하는 것으로 민간자본과 정부 지원으로 전기·통신·신호·차량 등에 총 8400여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건설과 관련된 토목공사는 서울시가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수주는 그동안 지하철 및 경전철 분야의 정보화 사업을 집중 육성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전철을 비롯한 SOC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