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가 신규사업 발굴에 사활을 걸었다.
시스템통합(SI) 기업들의 차세대 먹거리 찾기는 비단 SK C&C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대형 SI 업체 가운데 그룹 관계사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SK C&C로서는 대외 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공 분야의 경우 선발 사업자에 비해 시장 진출이 늦어 새로운 기회지만, 선발 업체와 경쟁 상황이나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이 분야에 기대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SK C&C는 이미 알려진 전자태그(RFID)와 같은 유비쿼터스 관련 IT 분야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나 임베디드SW와 같은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애초 기대한 올해 매출 1조원 돌파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내년도 10% 정도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중장기 회사 성장 동력이 될만한 아이템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SK C&C는 올 초 전략사업본부 산하에 ‘신규사업개발실’을 가동, 그야말로 비(非) IT 영역까지 대상으로 놓고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까지 ‘해답’을 찾고 있는 눈치다. 일부선 영화나 콘텐츠와 같은 영역도 적극 검토했다는 후문.
SK C&C측은 “IT 분야로 국한하지 않고 돈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사업 계획에는 향후 추진할 신규사업이 어떤 수준으로든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