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스토리지 장비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대표 홍정화 이하 넷앱)은 삼성전자에 170 테라바이트 규모의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스토리지 공급권을 수주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단일 스토리지 공급 물량으로 NAS 방식이 170테라바이트 규모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NAS 장비는 인터넷 등 웹 서버용이라는 인식이 많았으나 넷앱은 이번에 삼성전자의 주요업무에 NAS 장비를 공급함으써 향후 국내 영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넷앱이 공급한 스토리지는 넷앱 장비 최고 기종인 FAS900 시리즈이며 재해복구(DR) 솔루션(스냅볼트) 등도 함께 공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데이터 저장과 데이터 재해복구를 위한 것으로 그동안 총 3차에 걸쳐 사업이 진행됐다. 1차 프로젝트에는 넷앱이 NAS 장비를 70TB 정도 공급했으며 2차 프로젝트의 경우 한국IBM이 SAN 스트리지를 공급했다. 이번에 진행된 3차 프로젝트에서 넷앱이 170TB를 공급하게 됐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