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구자열)은 26일 CTO인 최명규 상무·전선사업본부장 손종호 상무·기계사업본부장 심재설 상무 및 전력사업부장 황순철 상무 등 4명을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0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또, 전략기획부문을 맡고 있는 김충현 전문위원과 중국지역담당인 구자은 이사를 상무로, 장영호 부장·이익희 부장·윤재인 부장·우경녕 부장·명노현 부장·김영태 책임연구원 등 6명을 이사 및 연구위원(이사급)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임원인사는 구 부회장이 연초에 강조했던 책임경영과 성과주의를 기초로 했다. 사상 최대 성과를 이뤄 낸 전선사업과 적자사업이던 기계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두 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켰으며 통신 및 부품·소재 관련 벤처기업 인수와 LG전선의 사업구조혁신에 많은 성과를 낸 김충현(39세) 전략기획부문장이 최연소 상무로 발탁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홍보담당 임원(장영호)과 기획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경영기획담당 임원(명노현)을 신설했다.
한편, LG전선은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중국사업을 포함한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2개 사업본부와 3개 독립 사업부로 구성된 기존 사업구조를 3개 사업본부(전선·기계·해외)와 2개 독립 사업부(통신·부품)로 개편키로 했다. 신설된 해외사업본부장에는 황순철 상무가 내정됐다. 다음은 승진·신규 임원 명단.
△전무 승진(4명)=최명규 손종호 심재설 황순철 △상무 승진(2명)=김충현 구자은 △이사 신규선임(5명)=장영호 이익희 윤재인 우경녕 명노현 △이사급 연구위원(1명)=김영태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