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휴대폰용 도료가 등장했다.
휴대폰용 페인트 업체 한국공업(대표 정인권 http://www.hkip.co.kr)은 휘발성 유기용제가 아닌 순수한 물을 사용한 휴대폰 및 가전 플라스틱 코팅용 친환경 도료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분자 물질의 저점도 특성 및 안료의 분산성·미립화의 특성을 고루 갖춘 수분산형과 수용성형 도료를 개발, LG전자·팬택&큐리텔·SK텔레텍에 제품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수용성 도료로 인체에 무해, 피부 트러블 등 유성 도료의 부작용을 방지한다. 또 채도와 색상이 밝아지고 재질도 부드러워 외부 충격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내년부터 수도권대기질개선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함량이 낮은 도료 공급이 의무화되고 2006년부터는 세계적으로 휴대폰에도 수용성 도료 사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라 친환경 수성 도료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