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대표 오명환 http://www.neosemitech.co.kr)가 중국에서 갈륨비소 웨이퍼의 양산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산둥 지닝시의 현지 공장에 라인 구축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중국에서 월 3만장 규모로 갈륨비소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웨이퍼 생산량이 국내 생산 물량을 포함, 월 6만장 규모에 이르러 대만 등의 LED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네오세미테크는 전체 생산량의 90% 가량을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공장의 본격 가동 및 세계 LED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 올해 대비 60% 증가한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해외 화합물반도체용 웨이퍼 생산 업체에 대한 플랜트 및 장비 판매 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네오세미테크 오명환 사장은 “중국 공장 가동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대만 접근이 더 용이해졌다”며 “LED 시장 성장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