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내년에도 25% 성장 목표"

한국EMC가 2년 연속 25% 성장율에 도전한다.

 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는 내년에 공공분야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해 올해와 같은 수준인 25%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6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포함해 모두 52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한국EMC는 이번 대규모 승진 인사와 관련해 올 한해동안 전년대비 25% 성장이라는 높은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NAS사업이 전년대비 270%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국EMC는 또 올해 초부터 전개한 새로운 채널 파트너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 중소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영업한 결과 170개 이상의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며 고객층을 크게 확대한 것이 사업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같은 성장 기조를 지속해 내년에도 올해 대비 25% 이상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EMC는 △대형시장에서 공공시장 공략 강화 △SI 및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레가토·다큐멘텀의 순조로운 통합으로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및 ILM 솔루션 영업 강화 △유통 모델 제품 판매 및 중소기업 시장 진출 가속화 △고객 서비스 질과 업무 효율 향상 △직원 교육 및 능력개발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 공공시장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시장을 전담하는 영업조직을 신설하고 임원들을 순환 배치했다. 통합 마케팅 부서는 소프트웨어 사업본부를 이끌어온 전완택 상무가 맡게 됐고, 전 상무가 이끌어온 소프트웨어 사업본부는 파트너 사업본부를 책임졌던 은희진 상무가 맡아 조직의 신속한 통합과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파트너 사업본부의 경우 기존 채널 파트너 관리는 물론 유통모델 제품 영업과 중소기업 시장 영업까지 업무 영역을 확대시켜 커머셜 영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이만영 상무가 담당하게 됐다. 또 마케팅 부서를 이끌어온 박재희 이사는 커머셜 영업본부 산하에 있는 파트너 사업부를 담당, 국내 채널 파트너와 글로벌 파트너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EMC가 새롭게 시도하는 유통모델 제품군에 대한 사업도 총괄한다.

 박영하기자@전자신문, y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