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인 한발(대표 백수곤 http://www.hanbal.co.kr)은 이달 초 한국전력에 11억원 규모의 긴급 복구용 송전 철탑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 복구용 송전 철탑은 어떤 경사나 굴곡에도 기초 공사를 쉽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산업 설비를 조립할 수 있는 블록 비계의 장점을 활용, 타워 크레인 없이도 송전 철탑을 불과 2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다.
한발은 이에 앞서 지난달 포스코에도 1억원 규모의 블록 기계를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국과 필리핀, 부탄 등 동남아 국가와도 잇따라 발전소용 블록비계와 긴급 복구용 철탑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백수곤 사장은 “내년에는 일본내 송전 회사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가까이 신장한 200억원 규모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