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KT 등과 협의회를 구성하고 최첨단 지리정보시스템(GIS) 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최근 KT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리정보협의회’를 구성해 전남지역 GIS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남지역 지리정보체계의 기본계획 △사업별 시행계획 수립 △지리정보체계 구축 및 활용사례 등 주요 시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리정보체계의 구축 및 활용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키로 했으며 유관기관이 구축해 놓은 데이터베이스(DB) 자료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난개발과 예산낭비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12억원을 투입하는 3차원 위성영상을 이용한 최첨단 지리정보시스템 사업에서 협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