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픈베이스(대표 정진섭)가 28일 음주 위주의 송년회에서 탈피, 임직원 및 가족 초청 이색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자회사인 데이타솔루션 임직원까지 약 130명의 직원과 부부 및 연인을 초청, 약 200명이 참석해 열린 송년 모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내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 관람을 하는 코스로 이어졌다. 인근 영화관을 대관, 레크레이션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며칠 전 사내 임직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관람했다.
송규헌 사장은 “송년회만 하면 의례적으로 술에 취해 늦게 들어가 가족들을 걱정시키곤 했었다”며 “올해엔 바쁜 업무로 즐기지 못한 문화생활을 부부와 연인이 함께 즐겨 가족들이 회사나 업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