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닥시장 480P까지 상승

‘기상도 맑음’

올해 여러가지 악재로 불안정한 지수등락을 보여온 코스닥 시장이 내년 한해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8일 펴낸 코스닥 시장전망과 이슈 점검 리포트에서 2005년 코스닥 시장은 △디스플레이 르네상스 시대 진입 △IT뉴딜 및 제도변경 효과 △코스닥 시장 및 벤처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48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우 올 4분기(LCD)와 내년 1분기(PDP)에 경기저점이 형성되는 만큼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LCD업체의 설비투자 지연 △LG필립스LCD 등 선발업체의 공격적인 패널가격 인하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경기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IT뉴딜과 벤처활성화 정책 역시 등록 기업의 영업력 및 재무성과 등이 뒷받침되기만 한다면 상당한 상승 효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내년 코스닥은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엠텍비젼·서울반도체·에이스디지텍·디엠에스 등 실적호전 IT주 △코엔텍·케너텍·유니슨·이앤이시스템 등 환경 및 에너지주 △CJ홈쇼핑·LG홈쇼핑 등 홈쇼핑 업종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