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새해 결심상품 판매 다양화

“내년에는 결심상품 도움받아 소원 꼭 이루세요.”

 온라인 쇼핑 업계가 금연·몸짱·웰빙·어학·저축 등 새로운 결심을 돕는 ‘결심 도우미 상품<사진>’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작심 삼일’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결심 아이디어 상품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이 같은 특수를 겨냥한 할인판매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옥션(대표 이재현)은 이달 들어 결심 상품이 하루 평균 2240여 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배가 늘어났으며 지난달과 비교해서 1.5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옥션은 2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결심상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포츠·레저 카테고리에서 ‘새해맞이 결심상품전’ 이벤트를 열고 건강·금연·어학 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평균 1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G마켓(대표 구영배)은 새해 결심상품 특가전을 열고 금연·시간관리용 감성패션다이어리·다이어트 상품·체중계·어학세트 등 관련상품을 최고 7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부자 되기 위한 삼단복돼지 저금통도 1만 원에서 100원 싼 9900원.

 롯데닷컴(대표 신동빈)도 내년 1월 15일까지 금연과 다이어트 등 결심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큰 결심­-금연, 다이어트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금연 보조 상품과 다이어트 상품, 요가 비디오, 체지방계 등을 판매한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