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모바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간 협업모델 마련과 우수인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컨설팅 업체 애틀러스리서치그룹이 전주정보영상진흥원으로부터 용역을 받아 작성한 ‘전북 모바일 콘텐츠 특화 전략 방안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18개 모바일관련 업체 대부분이 △운영비용 확보수준 △매출 발생 초기 단계 △분기별 심한 매출 기복 등으로 아직까지 영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마케팅 프로모션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투자환경이 열악하고 시장 발굴 및 자금조달,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동통신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취약하다는 점이 최대 애로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업체간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협력업체의 집적화, 엔젤투자 활성화, 벤처 캐피탈 유치, 정보교류 및 인력 풀 강화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이 스타벤처 인증역할을 적극 나서고 해외시장 진출시 유관기관과의 제휴를 통한 지사화 사업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고서는 조언했다. 또 이동통신사와 공동 마케팅 및 이벤트를 기획하고 업계의견 교환을 위한 포럼도 활성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