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구축시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좌우하는 설계기술 자격자가 국내 처음으로 탄생했다.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회장 이단형)은 최근 설계분야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한 ‘제 1회 소프트웨어 설계기술 인증시험’에서 13명이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설계기술 자격자는 정보시스템 구축시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업무인 설계 업무를 담당하는 고급 기술자로서 활동할 수 있으며, 사용자 기관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발주시 개발팀 구성의 필수 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컨소시엄 측은 “설계기술 발전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매년 100여명의 설계전문 자격자를 배출할 예정이며, 2005년에는 고급 설계기술자 시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는 삼성SDS·LG CNS·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대형 SI기업과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시스템 개발 업체 종사자 등 79명이 응시해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