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gis.co.kr)은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의 평택화력 발전보일러 제어시스템 1∼4호기 전량을 국산 시스템으로 일괄 교체,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개 발전소 전체 보일러 제어설비가 국산으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산전은 평택 화력발전처에 발전설비 운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분산제어 시스템와 현장제어기 등을 공급, 설치했으며 중앙제어실은 첨단 설비로 개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평택 화력발전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호기의 발전보일러 제어설비를 국산 시스템으로 운전하는 첫 단위발전소가 되었다.
LG산전 관계자는 “국내 화력발전소 60여 호기의 주제어설비중 2개 호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외국산 제품인 상황이었다”며 “이번 평택화력의 성공적인 제어시스템 준공은 20년 이상 되어 교체시기가 다가온 국내 화력발전소 주제어설비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