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유통·물류·전자상거래·비즈니스 서비스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의 발전 기반이 강화된다.
또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세계 시장 조기 선점을 위해 인력·디자인·표준 등 산업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기업활력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것을 정책 주안점으로 삼고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규제를 최소화하는 한편 지원을 최대화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 기업이 외국에 진출하거나 외국 기업이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존재하는 차별적 관행이나 장벽을 찾아서 해결하고,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이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수립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지역별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자립형 지방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 장관은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가에너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에너지정책 추진체계를 범국가적으로 정비하고 자원개발을 확대해 에너지 자주공급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