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정보통신 업계의 주요 인사가 내년 초 라스베이거스에 집결한다.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등에서 열리는 ‘2005 국제 소비자 전자 전시회(CES)’에 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알파인·오디오박스·카시오·HP·파나소닉 등 2만40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100인치대 PDP TV, 카메라폰 등 각종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유명 가전 업체를 비롯한 컴퓨터·반도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CEO가 총출동한다.
연설자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 크레이그 배럿 인텔 사장, 리치 템플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사장 등이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기태 정보통신 네트워크 총괄사장과 최지성 DM 총괄사장 등이 참관하고, 현지법인 및 유통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충훈 대우일렉트로닉스 사장과 임원들도 미국으로 떠난다.
LG전자는 김쌍수 부회장, 안명규 북미 총괄사장, 이희국 최고기술책임자(CTO), 박문화 정보통신사업본부 사장, 윤상한 부사장, 황운광 부사장 등 사업본부장급 임원 대부분이 참관한다. 구본무 그룹 회장도 방문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에드워드 휘테커 SBC커뮤니케이션 회장, 주디 맥그래스 MTV 네트워크그룹 회장, 마이클 램세이 티보 회장 등 유명 CEO가 참석한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