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우수인재는 회사 자산이죠"

‘우수 인재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우의제 사장이 내년 입사할 모든 대졸 신입사원에게 축하편지와 함께 꽃다발, 책을 선물해 화제다.

하이닉스는 30일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졸 신입사원 선발 전형을 통과한 600여 명의 합격자에게 최종 결과를 통보하면서 이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진행한 것.

이 회사 송관배 인사팀장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인재들인 만큼 회사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를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는 회사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인재 제일 주의를 추구하는 우사장의 각오가 함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합격자들로부터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회사의 배려에 감동했다며 입사 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신 메일이 쇄도하고 있고, 합격자 부모들로부터도 힘든 취업 환경에서 취직이 된 것만도 반가운데 사회의 첫 출발을 축복받으며 시작하는 것 같아 더욱 기쁘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이닉스반도체는 탈락한 지원자들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다음 전형에 지원에 줄 것을 당부해 인재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연중 수시모집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에도 ‘산학 장학생 선발 제도’, ‘캠퍼스 리쿠르팅’ 등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