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내년 1월1일 ‘한국철도공사’로 전환하기 위한 출범 준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건교부에서 열린 ‘철도공사설립위원회’는 내년 경영목표와 임원 선임, 직제 규정 등 철도공사 약관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철도공사설립위원회는 공사 경영을 책임질 초대 사장에 신광순 현 철도청장을, 부사장에 최연혜 현 철도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상임이사(5명)로는 팽정광 전략기획실장, 정현철 경영관리실장, 김해수 일반철도사업본부장,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 임병옥 차량본부장이 선임됐다.
철도공사 직제는 상임 이사급으로 5개 본부(기획조정·경영관리·여객관리·사업개발·차량사업)를, 1급으로 5개 사업단(고속·광역물류·시설·전기·수송안전)을 두기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을 주축으로 자율과 책임경영을 통해 철도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해 국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국민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