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생산 및 수출실적이 예상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박광석)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누계생산액은 43조 원으로 목표액 38조 원보다 13.8%나 초과달성했다.
또 간접수출을 포함한 11월 말 누계수출액도 301억 달러로 애초 목표 280억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의 생산과 수출실적은 각각 36조 원과 2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26조 원, 193억 원에 비해 각각 39%, 36%씩 늘어나 구미공단 생산 및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처럼 생산과 수출이 목표치를 넘어 크게 늘어난 것은 구미공단의 주력생산품인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생산 및 수출집계가 나오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전체 생산 및 수출은 각각 47조 원, 330억(직접수출 293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