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봇산업 조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5년에는 산업자원부·로보틱스연구조합·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등의 공식적인 로봇관련 행사는 물론 지방 자치단체·로봇관련 민간 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가 대거 예정돼 있다.
장성조 로보틱스연구조합 국장은 “관련 단체와 업계는 올해를 로봇 산업화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전시회와 경진대회는 물론 여러 국제 포럼이 활발히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능형 로봇기술평가 대회와 대한민국 기술대전 내 로봇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로보틱스연구조합은 코엑스와 공동으로 한국국제로봇기술전을 3월에 개최키로 했다. 지능로봇산업협회도 올해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협력단 파견(5월), 국제 지능로봇 심포지엄(11월), 지능로봇 해외진출 정보제공 세미나(4, 10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지능로봇 정책포럼은 3월과 11월 2회 열릴 예정이다.
민간 단체인 로보원은 아시아지역 민간 로봇을 초청, 아시아 로보원 대회를 오는 5월 개최한다. 지난해 부천 로봇산업단지를 공식 오픈한 부천로봇산업단지는 각각 3월과 7월 산·학·연 공동연구센터 개소, 로봇상설전시장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중·일 휴머노이드 로봇 페스티벌(5월)도 준비중이다.
조영훈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지능로봇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일 다양한 홍보 계획을 잡고 있다”며 “이와 함께 국제 교류를 강화하고 로봇 관련 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행사들도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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