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라스베이거스의 모노레일이 전시회 성공의 1등 공신이 될 듯. 지난해 12월 24일 개통한 모노레일은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호텔과 전시장을 연결시켜 주는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각광. 모노레일은 관광산업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전시회를 위해서 설계됐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전언. CES가 라스베이거스의 최대 전시회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모노레일 개통은 CES를 위한 것.
○…기조 연설자로 내정된 모토롤라 에드 잰더 사장이 애드 잰더의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갑작스럽게 모든 일정을 취소.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애드 잰더 사장의 불참을 알리면서 그를 대체할 인물을 찾아보겠다고 참가자들에세 서둘로 발표하기도.
○…전시회 주최 측은 보안을 위해 곳곳에 요원을 두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보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눈살. 휘장 사이와 화물 출입구에는 보안 요원이 수시로 자리를 비워, 전시물의 내용이 일부 외부로 알려지기도. 전시 참가 관계자들은 심지어 도난의 우려가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CES 참석차 전세계에서 관람객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연착 사태가 빈번히 발생.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항송사들이 특별 노선을 편성. 일부에서는 하늘에서 비행기가 ‘트래픽 잼’을 연출됐다는 소문도.
○…대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중소기업관인 ‘이노베이션 플러스’관에도 눈치 작전이 한창. MP3플레이어 등 중소 업체들의 창의적인 제품이 소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기업 관계자들이 전시관을 기웃거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소형 제품들이라 현장 배치는 아예 이뤄지지 않아 헛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