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장관 강동석)가 올 한 해 정보화에 총 1271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확정했다.
5일 건교부가 밝힌 ‘2005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정보화 촉진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건교부는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등 각종 정보화 사업에 1271억2800만원을 집행한다. 이는 작년보다 303억5800만원 줄어든 액수다.
건교부의 SOC 정보화는 국토·교통·건설 등 각 분야에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화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건교부 또는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예산이 이에 해당한다.
뚜렷한 증감을 나타낸 사업을 살펴보면 NGIS가 지난해보다 678억8300만원 줄어든 350억원이 책정됐다. 반면 토지 종합 정보망에는 297억2800만원 늘어난 322억2800만원이 투입된다.
이연호 건교부 전자정부추진팀장은 “철도청이 올해부터 철도공사로 출범하면서 이에 대한 예산이 빠져나가 전체 정보화 예산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올해 전체 예산을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8조887억원으로 확정·발표했다. 이는 정부 전체 예산(일반회계)인 134조4000억원의 13.5%에 달하는 액수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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