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 IT839전략 기술을 중심으로 IT 연구개발(R&D)사업에 총 8576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가 이날 최종 확정해 발표한 ‘2005 R&D 투자계획’에 따르면 기술개발과 표준화, 인력 양성, 연구개발 조성 등에 IT연구개발사업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620억원 감소한 8576억원을 책정했다.
기술개발사업에는 선도기반기술과 우수 신기술 등 출연사업 4537억원과 융자사업 1800억원 등 총 6337억원을 투입한다.
표준화사업엔 302억원, 인력양성사업엔 1078억원, 기반조성사업엔 859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부는 IT839의 투자를 확대한 반면에 기업 직접 지원과 융자사업을 축소하고 투자사업과 지원 필요성이 낮은 사업을 폐지함으로써 전체 예산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그러나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방송, RFID/USN 등 IT839전략 관련 기술 개발엔 전년 대비 14% 늘어난 3778억원을 책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FID/USN 기술개발 사업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70억원을 지원해 RF 샤워기술, SAL 및 지능형 센서모듈, 모바일 기기내장 RFID 리더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차세대 이동통신과 디지털TV방송 기술엔 각각 449억원, 404억원을 투입해 휴대인터넷(WiBro)상용 제품과 100Mbps급 무선전송 핵심 원천기술, 대화형 멀티미디어 콘텐츠, HFC망 기반 통신·방송 융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능형서비스로봇은 24.7% 증가한 387억원을, IT SoC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엔 각각 36%,32.7% 증가한 326억원과 136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부는 IT839 전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유비쿼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재원을 집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5년도 분야별 투입예산 및 기술개발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