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반도체(대표 박광오 http://www.excelsemi.com)는 BGA(볼그레이드어레이)타입 노어 플래시메모리(사진)를 양산, 저용량 노어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는 휴대형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전용 플래시메모리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최근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블루투스 이어폰·GPS단말기·디지털카메라 등에서 소용량 플래시메모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TSOP(씬 스몰 아웃라인 패키지)타입과 병행해 2월부터 BGA타입 양산을 본격화한다.
노어 플래시시장에서 BGA타입의 플래시메모리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다양한 휴대형 가전시장이 형성되면서 소형·박형 패키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엑셀반도체는 플래시메모리 설계전문 벤처업체로, 국내 파운드리업체와 후공정 패키징업체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32·16·8 Mb 등 3개 용량의 가전용 노어형 플래시메모리를 양산하고 있다.
이 회사 서정현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PMP·블루투스 이어폰 등 초소형 패키지 타입의 노어 플래시메모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LG전자 등에 납품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10월-12월)은 약 20억 원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400억 원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