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1월 셋째 주에는 고객관계관리(CRM)와 데이터마이닝, 리포팅 도구 등 고객의 정보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돕는 기업용 솔루션이 출품됐다. 또 온라인에서 주문·인쇄까지 가능한 출판 솔루션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니닥스(대표 정기태 http://www.unidocs.co.kr)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PDF솔루션을 활용해 인쇄, 출판에 관련된 모든 업체의 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신개념의 인쇄 솔루션 ‘이지피디에프씨존(ezPDF Czone)’을 출품했다.
이씨마이너(대표 민광기 http://www.ecminer.com)는 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데이터로부터 데이터 간 관계를 탐색하고 유용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데이터마이닝 솔루션 ‘이씨마이너(ECMiner)V 2.5’를 내놓았다.
에스엠아이티(대표 강희일 http://www.smit21.co.kr)는 클라이언트 서버와 웹의 장점을 살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웹 시스템 구축할 수 있는 ‘NCRM(Network Computing Resource Manager)’를, 윌비솔루션(대표 염장필 http://www.willbesolution.com)은 은행, 보험 등 금융기관의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고객관계관리솔루션 ‘i-CRMS’를 선보였다.
◆에스엠아이티(대표 강희일 http://www.smit21.co.kr)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웹 시스템 구축을 위한 화면 개발 및 리포트 작성 도구 ‘NCRM(Network Computing Resource Manager)’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클라이언트 서버와 웹의 장점을 살린 차세대 웹이라는 신기술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화면과 리포트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NCRM은 실무에서 다년간 검증된 클라이언트 프레임워크와 다양한 기능의 컴포넌트들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비즈니스 로직이 명확히 분리된 웹 화면을 개발할 수 있다. 또 JSP/Servlet 없이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와 웹 화면 간 연계가 가능하다. 사용자 PC와 서버 간은 데이터만 통신해 네트워크 부하를 감소하고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차세대 인터넷을 범용적인 웹 표준 기술 기반으로 구현했으며 별도 브라우저나 전용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 업체 의존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구축된 웹 자원(HTML/CSS/JS/Image 등)을 재활용해 차세대 웹 구축이 가능하며 HTML과 기본적인 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인터뷰-강희일 사장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및 프레임워크는 정보 기술 시스템의 핵심 기반입니다. NCRM을 선택한 국내외 기업의 성공에 기여하고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강희일 사장은 보다 안정적이고 응답속도가 빠른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NCRM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NCRM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웹 시스템을 위한 최고의 개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NCRM은 차세대 웹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고 있으며 타업체의 제품처럼 사용자에게 전용 브라우저 설치를 요구하거나 개발자에게 별도의 개발 언어 사용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기능을 지원하는 방식에 다른 방식을 추가하는 개발을 포함해 프리젠테이션 서버,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위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설계 기능과 통합 제품은 2006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향후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유니닥스(대표 정기태 http://www.unidocs.co.kr)는 온라인 기반 PDF제작 솔루션 ‘이지피디에프씨존(ezPDF Czone)’을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PDF솔루션을 활용해 인쇄, 출판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PDF기반인 이 제품은 인쇄 및 출판 프로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며 기존의 기획사나 출력소에서 발생하는 주문, 교정, 제작의 전 공정을 온라인 상에서 모두 처리한다. 각 사용자는 유니닥스가 운영하는 서버에 자신의 ID와 패스워드로 로그인하면 해당 사용자의 홈페이지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들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유니 POD △웹하드 △전자교정 △명함 등 4개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POD는 웹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PDF변환 드라이버를 배포해 PDF문서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웹하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이동디스크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출판 작업공정에서의 온라인 협업이 가능한 전자교정과 고객 회사의 명함에 이용되는 각종 명함을 실시간으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인터뷰-정기태 사장
“과거 인쇄업계는 인력 집약적 구조와 수동식의 낮은 생산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광고주와 기획사, 출판사, 인쇄소 등이 디지털 컨버전스의 영향으로 인터넷을 통해 협업해 출판, 인쇄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통합 환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기태 사장은 인쇄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어도비와 온라인 사업에 관련된 애크로벳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이지피디에프씨존을 홍보할 것입니다. 특히 국내 굴지의 출판 유통 회사와 제휴해 PDF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시장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정 사장은 그동안 영업 채널을 통한 간접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치며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운 정 사장은 미국 시장에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는 “한정된 종이 출판 시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CD출판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웹 출판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웹 북 서비스 솔루션인 ‘이지피디에프북존(ezPDF Bzone)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마이너(대표 민광기 http://www.ecminer.com)는 데이터마이닝 솔루션 ‘이씨마이너(ECMiner)V 2.5’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데이터로부터 데이터 간 관계를 탐색하고 유용한 정보를 추출, 모형화함으로써 기업의 다양한 의사결정 활동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연관규칙 발견, 군집 분석, 예측, 분류 분석, 다변량 통계분석을 위한 17개의 데이터마이닝 알고리즘과 40여 개의 노드들로 구성됐다.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 담당자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엑셀 수준의 간단한 데이터 처리부터 통계나 데이터마이닝 전문가가 필요로 하는 기능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카드 도난과 불법 사용 사전 탐지, 고객별 한도 적용, 고객 신용 평가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유통기업들은 상품 추천에서 상권분석, 지역 마케팅, 상품 수요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범죄 및 재해 예측, 세수예측, 위험 입국자 탐지, 해킹·바이러스 초동 대응 관리에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비싸고 불편한 외산 소프트웨어 수입대체 효과와 바이오인포매틱스, 유비쿼터스 등 원천 기술 보유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
▲인터뷰-민광기 사장
“현재 데이터마이닝 시장은 300억 이상의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SAS, SPSS, IBM 등 외국기업에 의해 100% 독점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씨마이너는 포항공과대학교 확률통계분석연구실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비주얼 데이터마이닝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민광기 사장은 이미 삼성전자 반도체LSI, LG전자 DAV, LG칼텍스정유 등 산학연 10여 곳에 솔루션이 공급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솔루션은 100% 자체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산업 및 고객 요구 사항을 즉시 반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학, 이미지·패턴 인식, 사기 적발, 바이오인포매틱스, 유비쿼터스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첨단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및 응용기술 개발에 힘쓸 것입니다.”
민 사장은 올해 관련 전문가 집단이 모이는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선보여 외산 제품을 능가하는 기능과 성능, 편리함을 검증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제조, 금융, 유통, 텔레콤,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특히 2005년 상반기에는 반도체, 전자, 철강, 화학, 금융, 공공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비솔루션(대표 염장필 http://www.willbesolution.com)은 금융기관의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고객관계관리솔루션 ‘i-CRMS’를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은행, 보험 등 금융권에 대한 전문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제작해 커스터마이징 및 시스템 확장성이 높고 유지 보수 생산성이 우수하다. 또 하드웨어나 운영체계에 종속되지 않는 시스템 개방성을 자랑하며 다른 시스템과 유연한 데이터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i-CRMS는 고객의 캠페인 반응 정보 수집과 공유를 통해 중복으로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을 방지한다. 캠페인 반응정보의 코드 표준화로 통합된 반응정보 분석 기반을 제공한다. 캠페인을 실시할 대상 고객별 실행 담당자를 지정하고 자동으로 스케줄링해 효율적인 캠페인이 가능하다. 담당자별 실적 자동 집계와 비교 분석은 물론 고객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신용, 경제, 유통, 보험 부문의 모든 고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하고 고객의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영업의 우선 순위를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터뷰-염장필 사장
“금융 기관 컨설팅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및 동남아 금융 환경에 적합한 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염장필 사장은 금융기관에 적합한 솔루션이 없어 대다수의 기관이 고가의 외산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CRM 및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이 시장은 겨냥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염 사장은 우선 은행권에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기반으로 하는 캠페인 매니저 및 SFA(Sales Force Automation) 모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따른 CRM 업그레이드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보험분야에서는 전략, 고객분석, 캠페인, SFA 등 마케팅 효과 증대를 위한 전체 프로세스 컨설팅을 통해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 협력업체에 중국 판매를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그 성과가 나올 것입니다. 일본은 CRM이 활성화되는 내년에 제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염 사장은 올해 국내외에서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융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으로 영역을 확장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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