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엔포스4 칩세트를 사용한 메인보드가 국내에 첫 출시됐다.
17일 체인텍코리아(대표 이진하)는 엔비디아의 엔포스4 울트라 칩세트를 장착한 AMD용 메인보드 ‘VNF4울트라’를 출시했다.
‘VNF4울트라’ 메인보드는 AMD 소켓939 애슬론64 CPU와 939 셈프론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PCI 익스프레스 방식만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또 4개의 네이티브 SATA2를 지원해 초당 3.0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위해 기가비트랜을 장착했다. 특히 다양화되는 멀티미디어 환경에 걸맞게 7.1채널 입체사운드를 지원하며 전원 공급 커넥터는 24핀 커넥터와 4핀 커넥터를 장착했다.
체인텍의 이번 메인보드 출시는 시장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AMD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의 경우 AMD939 소켓 CPU에 최적화된 메인보드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메인 칩세트인 엔포스4 역시, 엔비디아가 PCI 익스프레스의 대중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내놓은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이진하 체인텍코리아 사장은 “AMD 939 CPU 사용자들이 이 제품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엔포스4울트라 제품을 기다려 왔다”며 “이 제품 출시로 AMD CPU는 물론, PCI 익스프레스 방식 그래픽카드의 판매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