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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지주회사 LG에 브랜드 관리와 육성을 전담하는 브랜드관리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관리팀은 LG전자·LG생활건강 등 계열사의 브랜드 전략 기획,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 걸쳐 브랜드 관리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일재 LG 부사장이 팀장을 맡는다.
‘LG’ 브랜드가 단순한 기업 상징의 의미를 넘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핵심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고, 올해부터 LG 브랜드 사용이 유료화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보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관리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브랜드관리팀은 주력인 전자·화학 부문에서 ‘LG’를 최고 수준의 가치를 지닌 브랜드와 ‘글로벌 톱3’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국내외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업이미지(CI) 관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또 브랜드 관리 규정을 정비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워 계열사의 해외 마케팅 전략과 연계해 실행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