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이하 한컴)가 국내 최초로 64비트 서버용 리눅스 운용체계(OS)를 내놓았다.
한컴은 26일 커널2.6 기반의 64비트 서버용 리눅스OS ‘한소프트 리눅스 2005 서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한소프트 리눅스 2005 서버’는 서버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는 64비트 서버시스템을 지원하는 OS로 32비트 기반 시스템에 비해 두 배 빠른 연산속도를 구현한다. 또 아파치·센드메일·네임·삼바파일·FTP 등 각종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기존 32비트 기반의 응용프로그램도 별다른 수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SW 업그레이드에 대한 부담을 최소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자체 BMT 결과 대부분의 분야에서 외산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백종진 사장은 “NEIS를 비롯해 64비트 리눅스 서버OS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제품”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제품 외에도 인증 문제가 해결된 64비트 OS인 ‘아시아눅스 2.0’을 오는 6월경에 내놓을 계획”이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