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체간 정보교류와 해외 투자 유치 협력 등을 위한 첨단벤처협의회(가칭)가 발족된다.
KOTRA의 외국인 투자 유치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코리아의 지원을 받은 13개 업체는 반도체나 LCD, 광산업, 모바일 등 IT분야 국내 첨단 중소업체의 투자유치 및 제휴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첨단벤처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하고 오는 28과 29일 양일간 창립총회를 겸한 워크숍을 충안 온양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KOTRA 신산업유치단이 지난 해 말 대만과 일본을 방문, 투자 상담을 벌인 결과 55건에 1억5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데 따른 후속조치로, 티티엠(대표 최유진), 넥서스칩스(대표 김학근), 나노텍(대표 이택수), 핸들러월드(문경서), 에이빔(대표 김경균)을 비롯한 1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회 회장은 티티엠의 최유진 대표<사진>가 맡아 △협력업체 간 시장 정보 공유 △업체간 기술 지원 협력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정기 미팅을 갖기로 했다.
최유진 대표는 “이번 해외 유치단 참가 이후 실제 2∼3개 업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기술지원 왕래를 하고 있는 등 벌써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시장 개척 분야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산·관 협력을 통한 R&BD과제 발굴’을 주제로 충남테크노파크의 후원을 받아 온양관광호텔서 개최되며 산자부 중소·벤처지원정책 발표와 첨단벤처기업협의회(가칭)의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