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엘컴텍(대표 한완수 http://www.hselcomtec.com)은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2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개발,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한성엘컴텍은 또 4월에는 광학 3배줌 기능의 3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성엘컴텍이 개발한 자동초점 2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은 일부 일본 제품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비구면 유리 렌즈를 사용해 화질을 개선했으며 초소형 스테핑 모터를 사용해 자동초점 성능을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또 전원이 꺼지면 렌즈 위치가 그대로 멈추는 다른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렌즈가 뒤로 들어가 외부 충격에 강하도록 만들었다.
한성엘컴텍 이종진 이사는 “1년이 넘게 연구하여 개발에 성공한 광학 3배줌은 아직 일본에서도 대량생산 된 적이 없다”라며 “향후 국내 업체가 휴대폰뿐 아니라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서도 세계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성엘컴텍은 현재 월 250만대의 카메라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말까지 월 400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릴 예정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