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단체들 "올핸 R&Dㆍ해외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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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단체들이 올해를 ‘지속성장가능형 산업구조 정착과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 조성’에 진력한다.

 22일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잇따라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관련협회들은 과거 어느 때 보다 높아진 반도체·디스플레이 위상에 걸 맞는 정부와 회원사 간의 협력 R&D사업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회장 황창규)=△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대전(SEDEX)의 글로벌 규모 토종전시회 육성 △한국반도체장비 기술로드맵 작성 △자유무역협정 대응체제 구축 △반도체장비분야 국책과제 확대 도모 △반도체장비지원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실리콘파크조성사업 지원 등에 주력한다.

 ◇ 반도체연구조합(이사장 황창규)=‘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의 동반 성장과 장비·파운드리 성장 기반 조성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반도체 종합추진계획 마련 △스마트 카용 반도체 기술개발 △텔레메트릭스(원격검측 재난관리시스템)용 칩 개발 △시스템반도체검증지원센터 설립 △파운드리산업발전협의회 구성 △기술혁신주도형 인력 육성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IT SoC협회(회장 송문섭)=‘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원숙화 및 국산화 총력의 해’로 정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애로 조사 및 해결 방안 제시 △중국·일본·유럽·미국 등의 세트업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부품·시스템업체간 공동사업 추진 △해외 마케팅 지원 △업계 차원의 IP표준화 지원 등이다.

  ◇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회장 이억기)=△디스플레이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회 운영 △미국·일본·대만 등 디스플레이관련 해외 유관단체와의 협력체제 구축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인 IMID 공동 개최자로 참여 △회원사 해외수출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와 협력업체 간 공급망관리(SCM) 구축과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분야 특허 컨소시엄 사업(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 추진)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사장 백우현)=지속과제로 차세대성장동력, 중기거점과제 등을 진행하는 한편 신규사업으로 디스플레이장비와 디스플레이 재료·부품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디스플레이 로드맵도 오는 6월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