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가 인텔의 ‘소노마’ 프로세서를 탑재한 라이프북 E시리즈 ‘E8020’과 N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N3510’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프북 E8020은 ‘소노마’ 플랫폼이 지원하는 최고의 성능을 위해 533MHz의 FSB(front side bus)를 자랑하는 DDR2 메모리와 기존의 하드디스크보다 두 배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시리얼 ATA 방식의 하드디스크, PCI Express 방식의 그래픽 칩세트를 내장했다. 4개의 USB 2.0 포트와 IEEE1394 포트, S-비디오 아웃 단자, MMC·SD카드 공용 슬롯, 익스프레스 슬롯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확장 포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인 라이프북 N3510은 TV 튜너를 내장해 노트북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리모컨 혹은 본체에 장착된 버튼만으로 곧바로 윈도 부팅 없이 TV를 시청하거나 DVD나 CD를 재생할 수 있다.
민택근 한국후지쯔 부장은 “일본 내수시장 1위인 후지쯔는 이미 인텔 로드맵에 맞춰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첫 모델인 라이프북 E8020을 시작으로 경쟁사보다 빠른 제품 라인업으로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